탈모
우리 몸의 두피에는 약 10만 개의 모발이 있는데, 정상적으로 있어야 할 부분에 모발이 결여되거나 수가 감소하여 생기게 된 상태를 탈모라 합니다. 하루에 빠지는 모발이 50~100개보다 많다면 탈모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탈모증상의 종류는 이마의 모발 선이 'M'자형으로 후퇴하는 남성형 탈모, 가리마 부위의 머리숱이 줄어드는 여성형 탈모, 심한 신체적, 정신적 스트레스 후 발생하는 휴지 탈모, 동전 모양의 원형의 탈모반이 생기는 원형 탈모가 있습니다.
탈모는 남녀 모두에게서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며 유전적 요인과 영양 불균형, 호르몬, 스트레스 등의 다양한 요인에 의해서 발생합니다.
남성형 탈모
탈모 중에서 흔히 대머리라고 부르는 탈모는 안드로겐성 탈모 혹은 남성형 탈모이며, 유전적인 성향이 강하게 적용합니다.
안드로겐성 탈모는 안드로겐 호르몬이 작용하는 사춘기 이후부터 발생하게 되며, 나이가 들수록 발생률이 높아지게 됩니다. 안드로겐은 모낭에서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이라는 호르모으로 변형되어, 모낭 세포의 단백질 합성을 지연시키게 됩니다. 이에 따라 모낭의 성장기가 짧아지고, 모발이 짧고 가늘어지며, 모발의 수가 감소합니다.
남성형 탈모라 통칭하지만, 남성형 탈모와 여성형 탈모를 모두 포함하는 의미입니다. 여성은 머리카락이 얇아지는 경우에서 광범위한 탈모가 생기는 경우까지 증상이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원형 탈모
일반적으로 서서히 진행되는 보통의 탈모증과는 달리, 갑자기 발견되어 심리적 충격을 주는 유형의 탈모인 원형 탈모는 확실한 원인이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자가면역성 질환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원형 탈모는 남성형 탈모에 비해 유전적인 요인은 적게 작용하고, 배우자의 사망이나 재정적인 큰문제, 과중한 업무 등의 스트레스 요인이 원형 탈모의 주요 원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