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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TC(소비자직접의뢰) 검사 전문업체 큐브메디컬(대표 김희태)이 독성학 연구·개발 전문기업 필코클립과 유전공학 및 독성학을 융합한 신약 및 헬스·뷰티 상품 개발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경기중소기업성장지원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린 양사 협약식에서 큐브메디컬과 필코클립은 사독(뱀의 독) 기반의 신약 개발에 유전자 분석 기술을 도입하자고 뜻을 모았다. 사독 기반의 류마티스 및 관절 질환 신약 연구와 헬스 및 뷰티 프로그램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큐브메디컬 측은 "질병관리본부의 2017년 통계에 따르면 133종, 927개 난치성 질환의 요양급여 비용이 8928억원"이라면서 "이는 개인의 문제를 넘어 정부와 민간, 의료 서비스 제공자 등이 긴밀하게 협력해 해결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했다. 이어 "희귀 난치성 질환 환자의 치료를 지원할 수 있도록 기업으로서 사회적 소명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